엔씨소프트, 콘솔게임은 또 다른 기회..`매수`-KTB

by안준형 기자
2011.04.15 08:07:45

[이데일리 안준형 기자] KTB투자증권은 15일 엔씨소프트(036570)에 대해 현재 개발중인 신작게임이 콘솔버전으로 개발중이라며, 이는 또 하나의 기회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3만원은 유지했다.

최찬석 KTB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신작 게임인 `블레이드앤소울`과 `길드워2`는 콘솔 버전으로도 개발 중"이라며 "온라인 버전 출시 이후 콘솔 버전으로 출시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북미·유럽·일본 게임 시장의 50~80%를 차지하는 콘솔 시장으로 신규 진입한다는 상징적 의미를 갖는다고 그는 설명했다. 전세계 콘솔 게임 시장 규모는 759억달러로 온라인 규모의 4배가 넘는다.



그는 "엔씨소프트가 이 시장에서 성공한다면 멀티 플랫폼 플레이어로서의 기업가치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 가능성은 아직 실적 추정치에 반영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최 애널리스트는 또 "환율 및 유가와 관계 없이 올해 4분기부터 내년까지 고성장을 기대할 수 있어 향후 주도주로서 충분한 조건을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