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류의성 기자
2010.05.09 10:58:53
中 최대 디스플레이 전시회 `CODE 2010` 참가
IPS 기술 등 중국 고객 반응 높아..`적극 마케팅`
[이데일리 류의성 기자] LG디스플레이(034220)가 중국에서 3D 등 첨단 디스플레이 기술력을 뽐내며 적극적으로 중국시장을 공략한다.
LG디스플레이는 `CODE 2010`에 3D 기술과 IPS(In-Plane Switching) 기술로 무장한 LCD 제품을 출품했다고 9일 밝혔다.
CODE 2010는 오는 10일까지 중국 심천에서 열리는 중국 최대 디스플레이 전시회로 올해 3회째를 맞는다.
올해 처음으로 참가하는 LG디스플레이는 중국 TV업체들이 선호하는 IPS 기술 우수성을 적극 알리고, 3D 등 LG디스플레이의 앞선 기술력을 중국시장에 재확인시키겠다는 계획이다.
LG디스플레이는 3D LCD 패널인 편광 안경 방식의 47인치 TV용 LCD 제품을 선보이고, 셔터글라스 방식의 47인치 TV용 3D 제품도 출품한다.
세계 최대 84인치 초고화질(UD, Ultra Definition) 3D 패널과 2D와 3D 전환이 가능한 47인치 제품과 한 단계 향상된 3D 패널 기술을 적용한 23인치 제품도 선보일 계획이다.
부스 내에 `IPS+LED` 존을 설치해 IPS 마케팅에도 적극 나선다. 빠른 응답속도를 자랑하는 트루 모션(True Motion) 480Hz TV용 패널과 세계에서 얇은 2.6mm 두께의 TV용 패널, LG디스플레이의 패널을 탑재한 TV 업체의 첨단 TV 제품들을 대거 전시한다.
이밖에 섭씨 100도에서도 뛰어난 화질을 그대로 유지하는 아웃도어 전용 패널, 공공 디스플레이 제품, 최첨단의 터치(Touch) 패널 등 차세대 디스플레이 제품도 선보일 계획이다.
한상범 LG디스플레이 TV사업부 부사장은 "중국 시장에서 LG디스플레이의 IPS 기술이 적용된 LCD 패널은 고객들로부터 대단히 훌륭한 평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한 부사장은 "특히 스카이워스와 콩카 등 많은 수의 중국 TV 업체들은 IPS 기술의 우수성을 공감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마케팅에 활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IPS의 우수성 가운데 특히 외부 충격에 강한 성질을 부각시켜 IPS 패널을 `경병`(硬屛, Hard Panel)이라고 부를 정도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