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손희동 기자
2008.02.13 08:24:39
[이데일리 손희동기자] 삼성증권은 13일 "급락국면에서 박스권 장세로 성격이 변화하고 있다"면서 "이같은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균형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오현석 삼성증권 투자전략 파트장은 "균형 포트폴리오란 편입비중이 높았던 구경제의 대표업종에 대해서는 중립으로 비중을 낮추고, 편입비중이 낮았던 못난이 3인방(IT/자동차/은행)과 변동성이 적은 종목들(저베타주)의 비중을 중립까지 높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현석 파트장은 "못난이 3인방과 저베타주들은 지수가 하락하는 흐름에선 초과수익을 거둘 것"이라며 "또 지수가 반등하게 되면 단기 낙폭이 컸던 중국 관련주가 강한 상승탄력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삼성증권은 이에 실적전망과 밸류에이션 수준, 그리고 개별 수급여건을 고려해 위와 같은 조건을 충족하는 포트폴리오 종목 12개를 다음과 같이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