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특징주]브링커인터내셔널, 1Q 호실적·월가 매수 의견에 강세

by김카니 기자
2025.11.18 03:47:41

[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브링커인터내셔널(EAT)은 1분기 호실적과 증권가의 매수 의견이 이어지며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17일(현지시간) 오후1시36분 주가는 전거래일대비 8.22% 급등한 122.49달러에 거래중이다.

CNBC에 따르면 이번 강세는 월가 미팅 이후 신뢰 회복이 이어지는 가운데 최근 어닝 서프라이즈와 투자의견 유지가 주가를 밀어올린 영향이다.



브링커는 칠리스(Chili’s)를 운영하는 외식업체로, 이날 강세는 스티펠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 200달러를 제시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스티펠은 최근 경영진과의 미팅 이후 회사 성장세가 견조하다며 긍정적 시각을 재확인했다. 여기에 프리덤캐피탈도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145달러를 신규 제시하며 긍정적인 평가를 더했다.

브링커인터내셔널은 2026회계연도 1분기 실적에서 EPS 1.93달러, 매출 13억5000만달러로 시장예상을 모두 상회해 투자심리를 자극한 바 있다. 앞서 케빈 호크먼 브링커 최고경영자(CEO)는 “칠리스가 어려운 환경에서도 업계 최고 수준의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며 “1분기 동일매장 매출 21% 증가, 트래픽 13% 증가가 이를 증명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브링커인터내셔널은 올해 들어 10% 넘게 하락한 상황이나, 이날 강세로 일부 낙폭을 만회하는 모습이다. 추가로 시장은 외식업 경기 둔화 우려와 변동성 확대 가능성을 주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