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비상계엄에 뉴욕 상장 ‘한국물 ETF’ 급락…쿠팡 7%↓(종합)

by김상윤 기자
2024.12.04 01:04:36

MSCI South Korea ETF 4%↓
낙폭 일부 만회 중이나 약세 지속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령 선포에 뉴욕 증시에 상장된 한국물 상장지수펀드(ETF)도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3일(현지시간) 오전 11시기준 뉴욕 증시에 상장된 ‘MSCI South Korea ETF’는 4% 가까이 떨어지고 있다. 한 때 7% 가까이 떨어지다 낙폭을 일부 줄였다.

프랭클린 FTSE 한국 ETF는 3.8%, 매튜스 한국 액티브 ETF는 5.6% 하락 중이다.



뉴욕증시에 상장한 쿠팡 주가는 7%, 웹툰엔터테인먼트 주가도 4% 가량 빠지고 있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와 관련, 금융시장 상황을 점검하는 긴급회의를 소집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다. 최 부총리는 “금융·외환시장 안정을 위해 무제한 유동성 공급 등 가용한 모든 시장안정 조처를 총동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거래소는 4일 0시께 문자 공지를 통해 “4일 증시 개장 여부는 현재까지 미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