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립준비청년이 운영하는 편의점…GS25 ‘해피스토어’ 1호점 오픈

by김정유 기자
2024.12.01 10:32:02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GS리테일(007070)은 자사 편의점 GS25이 자립준비청년이 운영하는 편의점 ‘해피스토어 1호점(GS25 화곡타운점)’을 오픈했다고 1일 밝혔다.

‘해피스토어 1호점’ 오픈 기념식에서 GS25 및 한국자활복지개발원 관계자, 자립준비청년들이 테이프 커팅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GS리테일)
해피스토어 1호점은 지난 5월 GS리테일과 한국자활복지개발원, 희망친구기아대책이 체결한 협약을 계기로 기획됐다.

보육시설을 퇴소한 만 18세 이상 청년들에게 근로 기회를 제공하고자 시작했다. 점포 경영은 강서센터가 맡는다.

해당 점포에는 강서센터 소속 자립준비청년 및 자활청년 8명이 사전에 경영주 교육을 받아 점포 관리 역량을 쌓았다.

이들은 직접 근무하며 상품 발주, 재고 관리, 매출 분석 등 다양한 점포 운영 실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GS25는 2017년부터 △저소득층을 위한 내일스토어 △장애인을 위한 늘봄스토어 △노인을 위한 시니어스토어 등 200점 이상의 사회공헌형 점포를 운영해왔다.

2022년부터는 자립준비청년 대상 ‘뉴(NEW) 해피스타트’ 사업을 시작해 진로 특강, 멘토링 프로그램 등 보호시설 졸업 청년이 사회로 원활히 진출할 수 있도록 기반을 제공했다.

GS25는 향후 해피스토어를 확대해 더 많은 자립준비청년들에게 근무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자립준비청년이 편의점을 개점할 경우 가맹비를 면제해 주는 등 추가 혜택을 주기로 했다.

김현우 GS리테일 상생협력팀 매니저는 “GS25는 ‘내일스토어, 늘봄스토어, 시니어스토어’ 등 다양한 상생형 점포를 운영하며 사회 취약계층 자립에 힘써왔다”면서 “GS25는 앞으로도 지역 사회 협력을 통해 상생 가치를 실천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