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테, 올 상반기도 ‘흑자’…영업익 6.2억 기록

by김정유 기자
2024.08.19 08:18:11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명품 플랫폼 젠테는 올 상반기 매출 330억원, 영업이익 6억2000만원을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매출 224억원, 영업손실 27억원을 기록했던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47%,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젠테는 올 1분기에 이어 2분기도 매출액 대비 광고비를 1% 수준으로 유지했다. 또 지난 1년간 고객 평균 재구매율 55.5%, 평균 구매획수 7.3회 등 높은 충성도를 동시에 보여준 것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젠테는 ‘가품 0%’, ‘부티크 100%’ 정책을 강조하고 있다.

더불어 젠테는 자체 ERP 시스템 ‘젠테포레’ 고도화와 물류 전산화를 통해 국내외 제품 배송 기간을 평균 2주 내외로 단축시켰다.



또 ‘국내배송’ 시스템을 도입, 축적된 데이터를 통해 사전 확보된 제품들을 고객들이 더 빠르게 수령할 수 있도록 했다. 국내배송 제품 고객들은 평균 3~5일 내에 제품을 받아볼 수 있다.

이와 함께 공인 명품 감정사를 포함, 전문성을 지닌 검수 조직을 운영해 혹시라도 발생할 수 있는 가품 위험을 사전에 방지하고 있다.

정승탄 젠테 대표는 “최근 이커머스 플랫폼들의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창사 첫 분기 흑자 달성에 이어 상반기까지 흑자 기조를 유지함으로써 어려운 시장상황에서도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내 기쁘다”며 “젠테가 지속적으로 추구해온 혁신과 고객 중심의 서비스가 결실을 맺은 결과를 바탕으로 하반기에는 글로벌로 영토를 확장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