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상에 현금 80만원 뿌린 40대 남성…일산 호수공원 뛰어들어 숨졌다
by김민정 기자
2024.07.27 09:20:17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경기 고양시 호수공원에서 40대 남성이 물에 빠져 숨지는 일이 발생했다.
27일 일산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45분께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 호수공원에서 A씨가 물에 빠졌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A씨는 응급처치받으며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폐쇄회로(CC)TV 확인 결과 A씨는 스스로 물에 뛰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A씨는 사고 발생 약 40분 전 인근 아파트 단지에서 현금 약 80만 원을 노상에 뿌리기도 했다.
경찰은 A씨의 유가족 소재를 파악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