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성진 기자
2024.07.20 09:04:04
SCFI, 132.42p 하락한 3542.44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글로벌 해상운임이 2주 연속 하락하며 3500선으로 떨어졌다.
19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이번 주 글로벌 해상운송 항로의 운임 수준인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지난주보다 132.42포인트(p) 떨어진 3542.44으로 집계됐다.
SCFI는 그동안 후티 반군의 홍해점령에 따른 선박 부족과 중국의 물량 밀어내기 현상으로 2주 전까지 13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었다. 특히 지난 5일에는 3733.8까지 치솟으며 4000대 진입을 넘보기도 했다.
SCFI가 2주 연속 하락세를 기록한 배경으로는 선박 공급 확대 영향으로 풀이된다. 해운사들이 선복을 추가 투입하며 공급 안정화에 기여했다는 것이다.
노선별로 보면 미주 동안은 1FEU(12m 컨테이너 1개)당 9751달러를 기록해 전주 대비 130달러 하락했다. 미주 서안은 530달러 떨어진 7124달러로 집계됐다.
지중해 노선은 TEU당 5361달러로 전주 대비 63달러 하락했으며, 유럽 노선은 51달러 하락한 5000달러를 기록했다.
중동 노선은 80달러 내린 2193달러, 호주·뉴질랜드는 19달러 내린 1385달러, 남미는 548달러 내린 8212달러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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