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소연 기자
2022.11.08 08:03:40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8일 신세계(004170)에 대해 내년 본격적인 리오프닝과 함께 주가 회복을 예상했다. 3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에 못 미치는 성적을 냈다.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기존(36만원) 대비 8.3% 하향한 33만원을 제시했다. 현재 신세계 주가는 7일 기준 21만2000원이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3분기 신세계의 연결 기준 매출액은 1조9551억원, 영업이익은 1530억원을 기록했다”며 “매출액은 시장기대치와 당사 추정치에 부합했지만 영업이익은 각각 11.9%, 19.5% 하회했다. 영업이익이 기대치를 하회한 이유는 면세점 리스 자산 재평가에 따른 감가상각비 반영과 예상보다 낮았던 백화점의 제품 믹스 개선 효과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백화점은 상반기와 동일하게 고마진 상품인 의류 매출 호조가 이어졌지만 리오프닝에 따른 프로모션비 지출, 인플레이션에 따른 부대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률이 높은 기대에 부합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