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지혜 기자
2021.01.05 00:14:28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른바 ‘정인이 사건’과 관련해 “같은 잘못을 되풀이하지 않겠노라, 부끄럽게 또 다짐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지난 4일 밤 페이스북을 통해 “귀엽고 예쁜 미소의 정인이. 티 없이 맑고 환했던 정인이, 그 온몸이 검붉게 멍들어갈 때 우리 어른들은 멀리 있었다”며 “정인이가 차디찬 응급실에서 마지막 눈을 감을 때 그 작은 손을 잡아주지도 못했다”고 운을 뗐다.
그는 “그동안 수많은 정인이가 있었다. 그때마다 이런 일이 다시는 없도록 하겠노라 다짐했지만 그렇게 하지 못했다. 미안하고 미안하다”며 “잘못은 모두 뜯어 고치고 필요한 일은 더 촘촘히 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인이가 하늘나라에서라도 사랑만 받으며 행복하길 빈다”며 ‘정인아 미안해. 우리가 바꿀께’라는 태그를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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