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아파트 화재…주민 134명 대피 소동

by김민정 기자
2020.02.14 07:34:19

14일 오전 1시 44분께 전북 전주시 덕진구 한 아파트 13층에서 불이나 화염과 연기가 뿜어져 나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전북 전주시의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14일 오전 1시44분께 전북 전주시 덕진구의 한 아파트 13층에서 불이나 주민 134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화재가 발생하자 주민 112명은 황급히 아파트 밖으로 빠져나왔고, 22명은 출동한 소방관의 도움을 받아 집 밖으로 나왔다. 이 중 3명은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화재 진압을 위해 굴절고가차 등을 동원해 진화작업에 나섰고, 화재 당시 불이 난 세대에 사람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불은 아파트 낸부를 모두 태워 7300여만 원(소방서 추산) 상당의 재산피해를 내고 1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