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캘린더]제도 예고에 휴가철까지…다음주 1700가구 분양

by경계영 기자
2019.08.10 08:00:06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정부가 민간택지로 분양가 상한제를 확대 적용하겠다고 예고한 데다 광복절 휴일까지 겹치며 분양시장은 쉬어갈 전망이다. 다음주(12~16일) 예정된 분양물량은 1700가구가량에 불과하다.

10일 부동산114·닥터아파트에 따르면 8월 둘째 주 전국에서 1764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15일 광복절이 껴있어 분양물량이 지난주에 이어 2000가구를 밑돌 것으로 보인다.

13일 경기 광주시 장지동 ‘광주역태전경남아너스빌’이, 14일 전남 광양시 성황동 ‘광양푸르지오더퍼스트’가 각각 청약 접수를 시작한다. 광주역태전경남아너스빌은 광주시 태전2지구 A1블록에 전용면적 63~73㎡ 624가구로 지어진다. 성남~장호원 간 도로로 판교·위례 접근성이 높다. 대우건설이 성황도이지구 L3블록에 짓는 광양푸르지오더퍼스트는 전용 59~84㎡ 1140가구로 동광양IC와 가깝다.



다음주 문 여는 모델하우스는 총 4곳이다. 14일엔 전남 순천시 서면 ‘순천모아엘가리버파크’가, 16일엔 경기 과천시 중앙동 ‘힐스테이트과천중앙’(오피스텔)과 경기 광주시 오포읍 ‘오포더샵센트럴포레’, 강원 철원군 갈말읍 ‘철원석미모닝파크3차’(민간임대)가 각각 개관한다.

아울러 다음주 당첨자를 발표하는 단지는 서울 강서구 등촌동 ‘등촌두산위브’를 포함해 7곳이며, 당첨자와의 계약을 진행하는 단지는 서울 동대문구 전농동 ‘청량리역롯데캐슬SKY-L65’ 등 10곳이다.

12일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발표 이후 계획된 분양 일정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부동산114는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