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경민 기자
2013.03.29 08:46:19
[이데일리 김경민 기자] 삼성증권은 이번에 발표된 경제정책방향에 대해 적극적인 경기부양으로 정책 기조가 변하고 있는 것이라고 29일 평가했다.
신동석 삼성증권 연구원은 “경제성장률 전망을 기존 3%에서 2.3%로 대폭 하향 조정하고, 추가경정(추경) 예산 등을 통해 내수 활성화를 강조한 것은 ‘인플레이션 정책’으로의 전환 시그널”이라고 말했다.
당장 증시로의 자금이 유입되긴 쉽지 않으리라고 예상했다. 신 연구원은 “중장기적으로 경제의 구조개혁에 성공하고, 노령화로 인한 정책적인 과세 강화 기조가 유지된다면, 증시로의 가계 자산배분 확대가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수혜주에 대해서는 “유통, 패션, 미디어주 등 소비재 업종에 긍정적이지만, 실적 개선으로 이어지기까지는 시차가 존재할 것”이라면서 “은행업종도 긍정적이지만, 더 구체적인 세부정책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