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10억은 있어야 부자" 가장 하고 싶은 일은?
by김민정 기자
2012.11.06 08:32:49
[이데일리 김민정 리포터] 우리나라 대학생들은 얼만큼의 돈을 가져야 부자라고 생각할까?
아르바이트 전문포털 알바천국이 10월 30일 저축의 날을 맞아 대학생들의 부의 기준과 저축습관을 알아보기 위해 1120명을 대상으로 ‘대학생 재테크와 아르바이트’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대학생들은 최소 10억 이상은 가지고 있어야 부자라고 생각하며, 한 달 총 수입 중 10% 미만을 꾸준히 저축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돈이 얼마나 있어야 부자라고 생각합니까?’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27%가 ‘10억 이상’이라고 답했다.
이어 ▲30억 이상(24%) ▲100억 이상(17%) ▲ 5억 이상(16.9%) ▲ 50억 이상(13.8%) 등의 순이었다.
평소 저축습관에 대한 질문에는 한 달 용돈과 알바비 등을 합친 총 수입 중 ‘10% 미만’을 저축한다는 응답이 29%로 가장 높았다.
이어 ▲ 30% 미만(22.9%) ▲ 전혀 저축하지 않는다(18%) ▲ 50% 미만(14.9%) ▲ 70% 이상(9.1%) 등의 순이었다.
저축하는 이유로는 ‘목돈 장만을 위해(31.1%)’가 1위로 꼽혀 대학생 10명 중 3명은 학생 때부터 조금씩 미래를 위한 목돈 축적을 해나가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이어 ▲ 사고 싶었던 물건 구입비 마련(16.2%) ▲ 생활비로 쓰기 위해(16%) ▲ 여행·어학연수 자금 마련(12.4%) ▲ 등록금을 모아놓기 위해서(8%) 등이 있었다.
그렇다면 당장 이번 달에 이 돈이 생긴다면 무엇을 가장 하고 싶을까? 응답자의 37%가 ‘벼르고 있던 사고 싶은 물건을 산다’고 답했다.
이어 ▲ 이왕이면 돈을 불릴 방법을 찾아본다(적금, 펀드, 투자 등) 27% ▲ 날 잡고 한번 신나게 논다(18.8%) ▲ 취업, 어학 등 사교육비로 쓴다(10.9%) ▲ 부모님께 용돈 드린다(6.7%) 등의 응답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