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일섭 녹십자 회장, 바이오스펙트럼 선정 ''올해의 인물상''

by천승현 기자
2012.03.18 11:49:04

희귀의약품 개발 등 공로 인정받아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녹십자(006280)는 허일섭 회장이 바이오스펙트럼(BioSpectrum)이 주관하는 '올해의 인물상(Person of the Year)'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바이오스펙트럼은 세계 제약·바이오산업 관계자에게 가장 지명도가 높은 아시아계 저널이자 시장 조사 기관이다. 지난 2009년부터 바이오산업 발전에 공로가 큰 기업인과 학자들의 공로를 치하하기 위해 바이오스펙트럼 시상식을 개최하고 있다.

▲ 허일섭 녹십자 회장
허 회장은 지난 16일 싱가포르 그랜드 콥톤 워터프론트 호텔에 열린 제4회 바이오스펙트럼 시상식에서 '올해의 인물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바이오스펙트럼 시상식 심사위원들의 만장일치 의견 수렴을 통해서만 수상이 가능하다.



허일섭 회장은 시장성이 낮아 연구개발이 충분히 이뤄지지 않는 희귀의약품 개발에 지속적으로 투자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녹십자는 유전자재조합 혈우병 치료제 '그린진 F'와 헌터증후군 치료제 '헌터라제' 등을 개발했다. 또 세계 4번째로 계절독감 백신의 WHO 인증을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