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조태현 기자
2011.05.22 10:37:57
1Q TV 시장 점유율 21.9%…평판·LCD·LED·3D TV서도 1위 기록
LG전자, 소니 제치고 2위 수성…3D TV 점유율은 3위
[이데일리 조태현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글로벌 TV 시장에서 약해지지 않은 경쟁력을 선보였다. 전체 TV와 평판 TV, LCD TV, 3D TV 등에서 경쟁사를 제치고 점유율 1위를 유지한 것.
22일 시장조사업체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1분기 글로벌 TV 시장에서 21.9%의 점유율(금액기준)을 기록해 2006년 1분기 이후 21분기 연속 1위를 차지했다. 2위 LG전자와의 점유율 차이는 6.9%포인트다.
수량기준으로도 삼성전자는 점유율 17.8%를 기록해 1위를 지켰다.
평판 TV 시장에서도 1위를 지켜나갔다. 삼성전자는 평판 TV에서 22.2%(금액기준), LCD TV 시장에서 점유율 21.4%를 기록해 각각 21분기, 13분기 연속 1위를 달성했다.
LED TV 시장에서도 24.5%의 점유율로 1위를 기록했으며, 신흥시장인 3D TV 시장에서는 34.1%의 점유율을 기록해 2위 소니를 7.3%포인트 차로 제쳤다.
이상철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전무는 "올해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스마트 TV를 앞세워 6년 연속 세계 TV 시장 점유율 1위를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전자(066570)는 소니의 추격을 뿌리치고 전체 TV 시장 점유율 2위 자리를 지켜냈다. LG전자의 1분기 TV 시장 점유율은 15%(금액기준)로 소니에 4%포인트 앞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