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편집기획부 기자
2011.04.17 10:26:00
[이데일리 김민화 리포터] 영화 `맘마미아`로 우리에게 얼굴을 알린 할리우드 배우 아만다 사이프리드(26)의 별난 취미가 화제다.
아만다는 죽은 동물의 미니어처를 모으는 게 취미로, 지난 16일 연에 매체 짐바이오에 따르면 영화 `레드 라이딩 후드`의 현지 개봉을 위해 영국에 머무를 당시 `앙투안느`라는 이름의 죽은 말을 샀다.
앙투안느는 실제 크기보다 작은 크기로 박제된 말의 모형으로 무척 마음에 들어 했다는 후문이다.
아만다는 "전 세계의 박제술은 뛰어난 수준"이라며 "앞으로 또 다른 죽은 동물을 더 많이 수집할 생각이다"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동물이 죽은 지 3주가 지난 후 박제된 모형이 제일 좋다"며 "이번에 산 말이 죽은 지 3주 만에 박제된 것"이라며 자신의 수집물에 만족해했으며, "필요할 때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공수해 올 것"이라 밝혔다.
아만다는 "키우는 강아지가 미니어처를 먹지만 않는다면 참 좋을텐데.."라고 덧붙여 박제 모형 모으는 취미를 계속 이어나갈 계획임을 밝혔다.
이 소식에 누리꾼들은 "헉! 예쁜 외모와는 안 어울리는 취미네. 엽기 취미야" "헉! 동물애호가들이 들으면 싫어할 취미네요. 동물들은 죽어서도 편히 쉬지 못하는 건가요?" "밤에 박제 동물들 보면 무서울 법도 한데.. 별난 취미네" 등 다양한 반응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