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업, 美 수요부진 추이는 계속될 듯-동부

by김유정 기자
2009.01.07 08:23:05

[이데일리 김유정기자] 동부증권은 7일 자동차산업이 수요부진을 겪고있는 가운데 올해도 그 추이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현대차의 미국판매 대수 감소는 불가피하지만 시장점유율은 계속 늘여나갈 것으로 관측됐다.

윤태식 연구원은 "미국의 작년 연간 판매대수는 전년비 18% 감소한 1319만대로 마감하며 1992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현대차(005380)와 기아차(000270)의 점유율은 각각 3.0%와 2.1%를 기록해 전년대비 상승했다.



윤 연구원은 "올해 미국 자동차산업은 할부금융 시장 위축과 실업률 증가, 소비심리 악화 지속 등 거시변수들의 불안요소가 지속될 것으로 보여 추가적인 수요 감소가 예상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