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산업, 내년 이익증가세 가시화 예상-NH

by김유정 기자
2008.01.10 08:27:32

[이데일리 김유정기자] NH투자증권은 10일 현대산업(012630)이 내년에 이익 증가세가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 `매수` 의견과 6개월 목표주가 11만원을 유지했다.

강승민 연구원은 "현대산업의 4분기 매출은 전년비 5% 증가한 8400억원 내외, 영업이익은 10% 감소한 1100억원 내외로 전망된다"며 "이는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수준으로 시장 기대치를 만족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만 영업이익률은 13% 내외로 전분기(17%) 대비 크게 낮아질 것으로 전망되는데 이는 3분기와 달리 4분기에는 주택사업지 완공이 없고, 자체사업이 감소하고 도급시공 매출이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오는 15일 분양예정인 해운대 우동사업을 통해 본격적인 이익 회수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강 연구원은 "해운대가 투기과열지구 해제될 예정이고, 주변 부동산 가격이 지속 상승하고 있어 분양성이 예상보다 좋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