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각 앞둔 웬디스, 신용등급 `줄하향`
by전설리 기자
2007.06.20 08:27:34
[이데일리 전설리기자] 국제신용평가사들이 경영난으로 매각을 추진중인 미국 3위 패스트푸드 체인점인 웬디스의 신용등급을 줄줄이 하향했다.
19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스탠다드 앤 푸어스(S&P)는 채권 발행 증가에 대한 우려로 웬디스의 신용등급을 `BB+`에서 `BB-`로 하향조정했다. 무디스는 실적 악화를 들어 `Ba2`에서 `Ba3`로 낮췄다.
웬디스는 최근 올해 세전 예상 주당순이익을 종전의 1.26~1.32달러에서 1.09~1.23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이는 월가 예상치인 1.27달러에 못미치는 것이다.
웬디스는 지난 2년동안 맥도날드와 버거킹 등에 밀려 시장점유율을 계속 잃어왔다. (관련기사☞ `경영난` 웬디스 매각 추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