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시장 공략' 메가젠임플란트, 11년 연속 유럽 수출 1위

by권소현 기자
2024.01.29 08:13:48

미국 수출은 3년 연속 1위
기술력 바탕으로 수출에서 성과

[이데일리 마켓in 권소현 기자] 메가젠임플란트가 11년 연속 유럽 수출 1위를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덴탈 업계 최장 기간 연속 수출 기록이다.

올해 22주년은 맞이한 메가젠은 약 100여개국에 임플란트 및 의료기기를 수출하고 있는 치과용 의료기자재 전문기업이다. 21년 이상 임상적으로 입증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AnyRidge(애니릿지)’, ‘BlueDiamond Implant(블루다이아몬드임플란트), ARi®(AnyRidge incisor) 등 치과용 임플란트 종합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환자의 치아 상태 분석 및 예측을 통해 보다 정확하고 안전한 위치에 임플란트를 수술할 수 있도록 한 프로그램 ’R2 GATE‘, 가상환자(Digital Patient)를 만들어 오차 없는 진단과 적합한 치료계획을 수립하는 ’R2 STUDIO Q‘ 등을 통해 디지털 덴티스트리 대중화를 이끌고 있다.

메가젠임플란트는 ▲혁신적인 기술력과 연구개발(R&D) 역량 ▲글로벌 시장 리더십 유지 및 교육/마케팅 활동 ▲설비 증설을 통한 생산능력 확대 및 물류 안정화 등을 수출 성과 요인으로 꼽았다. 이를 기반으로 한국무역통계진흥원 통계를 기준으로 지난해까지 11년 연속 유럽 수출 1위에 올랐고, 2022년 기준으로는 3년 연속 미국 수출 1위를 기록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메가젠은 임플란트 고정체 표면에 칼슘을 증착 시킨 ’XPEED(엑스피드) 표면처리 기술‘과 골융합 기간을 단축시켜주는 날카로운 칼날 모양의 나사선을 가진 ’KnifeThread(나이프스레드) 디자인‘ 등의 특허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유럽 의료기기 규정인 CE MDR 국제인증을 획득하고 클린 임플란트 어워드 등을 수상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메가젠은 증가하는 글로벌 수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성서5차산업단지 내 본사 인근 부지 1만1893㎡에 제2공장을 증설, 품목별 집중 생산체계를 갖추기도 했다.

메가젠 관계자는 “수출시장 다변화 상황에서도 수출경쟁력의 핵심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제품을 선보여 다년간 글로벌 시장 점유율 1위와 K임플란트의 위상을 높일 수 있었다”며 “올해에도 안정적인 실적성장과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국가 산업경쟁력을 강화하고 수출증대에도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