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무주·정읍·논산 전국 곳곳서 화재…인명피해는 없어
by하상렬 기자
2022.08.06 11:15:05
부산·무주 노래방, 정읍 양계장, 논산 철물점서 불
총 1억2650여만원 상당 재산피해 발생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전국 곳곳에서 화재가 발생해 총 1억2650여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 소방관들이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사진=경기도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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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51분께 부산 영도구 지하 1층 노래방에서 불이나 노래방기기와 내부집기 등을 태워 소방 추산 12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냈다.
해당 화재는 2시간50여분 만에 진화됐고,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같은날 오후 7시17분께 전북 무주군 안성면의 한 노래방에서도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로 노래방 내부 100㎡가 소실되고 노래방기계 등이 불에 타 소방 추산 1800여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전북 정읍시 삼산동에서는 같은날 오후 1시40분께 한 양계장에서 불이나 건물 일부인 99㎡가 소실되고 닭 3000마리가 폐사해 소방 추산 4750여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충남 논산시 은진면의 한 철물점에서도 같은날 오후 7시44분께 불이 나 철물점 1동 64.8㎡과 철재·공구류 등이 소실돼 소방 추산 4900여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냈다.
각각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다.
한편 같은날 오전 10시17분께 경기도 이천시 관고동 병원 건물에서 불이나 5명이 숨지고, 44명이 연기흡입 등으로 부상을 당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망자 4명은 환자이고, 1명은 간호사이다.
화재 당시 비상벨 등 소방설비는 정상 작동했고 불길도 번지지 않았지만, 투석 중이던 환자들이 미처 대피하지 못해 인명피해가 커진 것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