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건자재, 주택 실적 반영 본격화…‘비중확대’-신한

by유재희 기자
2016.01.11 08:25:57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1일 건설·건자재 업종에 대해 올해 큰 폭의 실적 개선세가 예상된다며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했다. 최선호종목으로는 GS건설(006360)과 KCC(002380)를 제시했다.

박상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건설사의 지난 4분기 실적은 낮아진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전망이며, 대형 건자재업체의 경우 입주물량 증가세, 양호한 B2C 업황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며 무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올해 건설업종은 지난해 분양물량 증가와 관련, 주택 실적 반영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또한 중동 해외 저가공사 마무리 국면으로 큰 폭의 실적 개선세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최선호주로는 저가공사 완공 물량이 많고 재개발·재건축 수주물량을 확보해 턴어라운드가 예상되는 GS건설(목표가 3만원)을 제시한다.

그는 이어 “건자재업종은 입주물량 증가로 B2B 건자재는 본격적인 물량 증가가 예상된다”며 “다만 정부의 주택 대출규제로 거래량 감소가 예상돼 B2C 건자재의 성장률은 전년보다 둔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최선호주로 건자재 성장률이 기대되는 KCC(목표가 62만원)를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