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공영, 주택사업 질·양적 개선 매력적…'매수'-하나

by박기주 기자
2015.06.29 07:43:55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하나대투증권이 29일 한신공영(004960)에 대해 주택사업의 질적·양적 개선에 따른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2000원을 신규 제시했다.

채상욱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한신공영의 주택 자체 분양이 2013년 0호에서 2014년 1103호, 2015년 2013호로 급증했는데, 자체사업 특성과 주택경기를 감안하면 향후 높은 수익성을 확보했다”며 “매출도 2014년 1조900억원에서 2015년 1조2300억원으로 늘어나는 등 한신공영이 주택사업을 질적, 양적으로 팽창시키며 업황을 개선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자산 매각 등 비영업자산 부문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변수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채 연구원은 “1200억원 규모의 안산유통업무시설은 투자부동산으로 계정 대체 돼 향후 매각 시 처분이익이 기대된다”며 “3500여평, 1000억원 규모의 잠원동 토지·사옥도 신반포7차 재건축 추진으로 관리처분될 시 최소 2000억원 이상으로 가치 상승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상승여력이 높지만 영업가치와 비영업가치 모두 보수적으로 추정한 상태”라며 “2016년부터 본격적인 실적개선이 시작되면 추가 상승도 가능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