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방성훈 기자
2015.01.11 11:00:00
현장 애로사항 청취 및 기업 혁신활동 격려
''산업혁신 3.0'' 성과 창출 위한 정부 지원 약속
[세종=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1일 경기도 김포시에 위치한 중소기업 갑산메탈을 방문해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기업 혁신활동을 격려했다.
포스코 협력사(2차)인 갑산메탈은 지난 2011년 회생절차에 돌입하는 등 열악한 상황에서 ‘산업혁신 3.0’에 참여하게 된 중소기업이다.
이를 계기로 최고경영자(CEO)가 직접 화장실을 청소하는 등 솔선수범하고, 임직원들의 헌신적인 원가 절감 등 적극적인 참여 노력을 통해 2013년 적자에서 지난해 상반기 흑자전환을 달성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9월 ‘산업혁신 3.0’ 1차년도 성과보고대회시에도 우수사례로 발표됐으며, 2차년도 사업에도 참여해 납기일 엄수를 생산관리 분야로 확대하는 등 지속적인 혁신활동을 펼치고 있다.
윤 장관은 “갑산메탈의 혁신성과는 최고경영자(CEO)와 임직원들의 혁신 필요성에 대한 인식과 헌신적인 실천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산업혁신 3.0’ 사업의 대표적인 성공모델로 지속 발전할 수 있도록 혁신활동을 계속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대기업은 물론 갑산메탈과 같은 중소기업들의 혁신 노력을 바탕으로, 조속한 성과창출이 가능토록 정부 차원에서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산업혁신 3.0’은 민간 주도로 연간 2000여개 2·3차 협력사의 생산혁신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니다. 1차 년도인 2013년 6월부터 2014년 6월까지 1957개 중소기업이 참여해 불량률, 납기준수율 등의 성과지표가 기업 평균 51.7% 개선됐다. 지난해 6월부터 올해 6월까지 진행 중인 2차년도 사업에도 1774개 중소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산업부는 앞으로도 갑산메탈을 비롯한, 엘엠디지털(설비효율개선), 스마트전자(검사시스템 디지털화) 등 27개사의 1차년도 우수 성공사례를 바탕으로 ‘2014년도 산업혁신 3.0 우수사례집’을 이달 중 발간·배포할 계획이다.
아울러 2차년도 사업 중간보고 및 최종성과보고대회를 개최해 성공사례를 확산하는 등 2·3차 협력사의 참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