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철근 기자
2014.07.12 09:00:00
''라이딩(Riding)족'' 유혹하는 스마트 아웃도어 디바이스
블루투스 이어폰·액션캠 등 아웃도어 디바이스 인기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본격적인 여름 무더위에도 전국에 부는 자전거 열기는 식을 줄 모른다.
특히 지루한 일상을 벗어나 상쾌하고 짜릿한 스피드를 즐길 수 있을뿐만 아니라 운동효과도 높아 여름 레포츠로 인기를 얻고 있다.
이에 따라 정보기술(IT)업계도 더욱 편리하고 즐거운 자전거를 즐길 수 있는 기기를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자전거 주행 중에도 자유롭게 음악을 듣고 통화를 즐길 수 있는 블루투스 이어폰과 역동적인 움직임을 담아낼 수 있는 액션캠 등이 대표적이다.
업계 관계자는 “에너지 절약과 건강에 대한 관심 증가로 시작된 자전거 열풍은 최근 하나의 레포츠로 일상 속에 자리 잡으며 보다 편안하고 즐겁게 즐기려는 새로운 라이딩 문화가 확산되는 중”이라며 ”이에 IT업계는 올 여름 새로운 소비계층으로 강력하게 부상하는 라이딩족을 겨냥해 라이딩의 경험은 극대화하고 불편요소는 제거하는 스마트 디바이스를 앞다퉈 선보이며 시장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블루투스 이어폰으로 손을 자유롭고 통화는 간편하게
두 손이 자유롭지 못한 자전거 라이딩 중에도 주변 소음이나 바람 소리에 방해받지 않고 통화를 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음악까지 감상할 수 있는 블루투스 이어폰은 최근 가장 각광 받는 라이딩족 필수 기기로 떠오르고 있다.
LG전자(066570)의 ‘톤 플러스’(사진)는 목 뒤의 곡선과 제품 프레임이 매끄럽게 일치하는 ‘3D 넥 비하인드(3D Neck Behind)’ 디자인과 형태 변화를 걱정할 필요 없는 ‘형상 기억 합금’을 적용해 자전거 주행 중에도 착용하지 않은 것처럼 편안함을 제공한다.
버튼 하나만 누르면 양손이 자유로운 상태로 통화를 하거나 음악 감상 중에도 선곡 변경, 음량 조절 등의 동작이 가능하다.
특히 최근 출시한 신제품(HBS-750)은 기존의 블랙, 화이트 색상을 비롯해 레드·블루·골드 등 총 5종의 다양한 컬러로 선보여 아웃도어룩을 완성하는 패션 아이템으로도 손색이 없다. 아울러 ‘Apt-X 코덱’을 지원해 블루투스 연결 시에도 CD 수준의 음악 감상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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