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신규게임 출시로 모멘텀 기대-하이

by오희나 기자
2014.03.06 08:27:09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6일 엔씨소프트(036570)에 대해 신규게임 출시로 모멘텀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0만원을 유지했다.

이민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블레이드앤소울 실적은 견고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중국 블소는 3월 2차 컨텐츠 업데이트를 예정 중이며, 이후 멀지 않은 시일 내에 OBT와 상용화 일정을 앞두고 있는 상황으로 대규모 마케팅을 통해 동접 및 가입자당 평균 수익(ARPU)이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국 길드워2는 11일부터 2주간 대규모 Final CBT를 진행후 2분기내 런칭을 앞두고 있고, 신작 MMORPG 와일드스타는 머지 않아 런칭 일정이 공개되면서 2분기 말~3분기 초 북미 및 유럽 시장에 계획대로 런칭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길드워2는 확장팩 출시 시점이 소폭 지연돼 2015년 실적에 반영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그는 “1분기 매출액은 2002억원, 영업이익 63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8%, 14%증가할 것”이라며 “리니지2, 아이온, 국내 블소는 전분기대비 소폭의 매출 감소가 예상되며, 길드워2 매출은 북미·유럽의 패키지 할인 판매 및 아이템 프로모션 종료 효과로 지난 4분기 대비 23% 감소한 25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1분기 중국 블소 로열티 매출은 324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올해 최소 5~10종의 모바일 게임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의미 있는 성과 달성 시 밸류에이션 할인 요소가 해소될 수 있을 것”이라며 “2005년 이후 12개월 선행 예상실적 기준 PER은 11~12배였지만, 현재 PER 12배 수준으로 18만5000원에서 하방경직성을 확보하고 있다”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