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오희나 기자
2013.12.09 08:24:30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신영증권은 9일 다음(035720)에 대해 공격적인 모바일 사업 확대로 실적개선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0만원을 유지했다.
최윤미 신영증권 연구원은 “견조한 PC 트래픽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온라인 광고 매출을 창출하고 있으며 2014년 공격적인 모바일 사업 확장, 게임 사업 본격화로 경쟁력이 한 단계 레벨업될 것”이라며 “단기적으로 마케팅 강화에 따른 ‘버즈런처’의 트래픽 상승추이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단기적으로 모바일 런처 트래픽 확보에 집중할 것이라며, 모바일 런처는 모바일 메신저대비 경쟁 강도가 낮으며, 아직 초기 시장이라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최 연구원은 “‘버즈런처’는 누적 다운로드 기준 2013년과 2014년말 각각 500만, 2000만 이상 예상되며, 수익화는 2014년 하반기 이후로 예상된다”며 “‘버즈런처’는 다양한 홈팩 테마를 공유하는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향후 B2C 뿐만 아니라 B2B 시장으로 확대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프리미엄 콘텐츠 확대로 향후 모바일 트래픽의 견조한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며 “PC와 비교시 모바일 순방문자는 견조한 수준이나 체류 시간 및 검색 점유율은 낮은 상황으로, 모바일 특화 콘텐츠, 모바일 적합한 검색 결과 노출을 통해 유저 활동성 개선이 관건”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콘텐츠 강화의 일환으로 2014년 게임 사업을 확대할 것”이라며 “2014년 3종의 PC 온라인 게임을 출시할 예정이며, ‘검은 사막’은 상반기 2차례 CBT 시행 후 2분기말 상용화가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