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경계영 기자
2013.07.01 08:39:13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아이엠투자증권은 1일 포스코(005490)에 대해 수익성 악화, 초과공급 등으로 하반기 실적을 하향조정하고 목표주가를 44만원에서 42만원으로 내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염동연 아이엠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이후 환율 상승과 톤(t)당 원재료가가 오르면서 원가율이 상승, 수익성이 악화될 수 있다”며 “중국의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가 적고 중국 철강생산 가동률이 높아 공급초과요인이 지속되면서 하반기 단가가 상승할지 불확실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해 3분기 높은 철강재가격과 낮은 원재료가에 따른 역기저 효과가 있을 수 있다”며 “철강 가격이 안정된다면 4분기부터 기저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염 연구원은 환율 상승으로 수출단가 인상 효과, 열연을 중심으로 한 내수단가 소폭 개선 등으로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7조8000억원, 662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전분기 대비 각각 1.5%, 13.9% 증가한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