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권소현 기자
2013.01.15 08:35:54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하나대투증권은 STX팬오션(028670)에 대해 최근 인수합병(M&A) 이슈가 부각된 가운데 매각이 확정될 경우 그룹사 디스카운트가 해소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800원을 유지했다.
박성봉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15일 “실사 과정에서 충분한 평가과정을 거쳐야겠지만 건화물선 시장이 올해 하반기를 기점으로 점차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을 감안하면 사선 기준 전세계 8위의 대형 건화물선 선사인 STX팬오션의 매력은 인수자들에게 충분히 어필될 수 있다”며 “매각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어 “매각이 확정될 경우 기존 그룹사 디스카운트와 STX팬오션 자체 유동성 해소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최근 M&A 이슈가 부각되면서 주가가 급격하게 상승했지만 여전히 주가순자산비율(PBR) 0.6배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고 2분기부터의 영업실적 개선 전망을 감안하면 여전히 상승여력이 있다”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