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최한나 기자
2011.09.02 08:34:40
[이데일리 최한나 기자] 크레디트스위스(CS)증권은 2일 경기둔화로 수요가 줄면서 실적 압박을 받을 것이라며 LG디스플레이(034220) 목표주가를 3만9500원에서 3만5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시장수익률 상회`를 유지했다.
CS증권은 "최근 회사측에서 받은 답변에 따르면 3분기는 경쟁사에 비해 현저하게 저조한 성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계절적으로 부진한 시기인 데다 TV 계열사에서의 지분 손실, 재고 부족 등이 이유"라고 진단했다.
이 증권사는 "3분기 순익 전망치를 2460억원 이익에서 1590억원 손실로 바꾼다"며 "경기 둔화로 향후 수분기 동안 손해를 입을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올해 전체로도 2940억원 순손실이 기록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