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구경민 기자
2010.11.04 07:43:42
[이데일리 구경민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4일 GS(078930)에 대해 자회사들의 실적이 개선되고 있다며 이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6만7000원에서 7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김동양 애널리스트는 "GS칼텍스의 고도화율 상승과 하반기 이후 SK에너지, S-Oil 등 정유사 주가상승 등을 고려해 GS칼텍스 가치산정시 적용배수를 주가순자산비율(PBR) 1.5배로 상향조정함에 따라 목표주도 올린다"고 밝혔다.
이어 "GS의 현재 시가총액에서 순부채, 유무형자산, GS칼텍스 이외의 투자자산 등을 제한 GS칼텍스의 가치는 내년 PBR 0.9배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현재 주가는 순자산가치(NAV)대비 30% 할인 거래돼 자회사들의 실적개선 및 브랜드 로열티 상향 조정을 통한 동사의 현금흐름개선과 GS칼텍스, GS리테일 등 자회사가치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며 "GS의 2005년 이후 할인율이 2~47%였던 것을 감안할 때 밸류에이션 매력은 충분하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