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GM재상장 전기차 사업에 호재''..목표가↑-신한

by김자영 기자
2010.08.23 08:42:19

[이데일리 김자영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3일 "미국의 GM 재상장 추진으로 인해 전기자동차 사업의 청사진이 제시될 것"이라며 삼성SDI(006400)의 목표가를 20만원에서 22만원으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신한금융투자는 "지난 18일 미국에서 GM재상장을 위한 기업공개(IPO) 신청서가 제출됐다"면서 "역대 2위에 해당하는 100억~150억달러 가량의 자금 조달을 위해 `시보레 볼트`를 포함한 전기차 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안이 나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미국이 이라크 철군으로 절감된 국방예산을 전기차와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산업에 투입해 육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소현철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도 안정적인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3분기 노트북 원형 2차전지 판매가 다소 부진하나 스마트폰의 2차전지 주문량이 늘고 있다"면서 "3분기 영업이익이 전분기대비 21% 가량 증가한 102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