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중동 미래 교육시장 공략한다"

by조태현 기자
2010.05.10 11:05:00

중동 국제학교재단 `젬스`와 차세대 교육용 솔루션 공동개발 MOU 체결

[이데일리 조태현 기자] LG전자(066570)는 중동 최대 국제학교재단인 `젬스 에듀케이션(GEMS Education)`과 차세대 교육용 솔루션 공동 개발과 공급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주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에 있는 젬스 본사에서 열린 MOU 체결식에는 김기완 LG전자 중동아프리카지역본부 본부장과 써니 바키(Sunny Varkey) 젬스 회장 등 양측 임직원이 참석했다.

지난 1968년 두바이 주재 인도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시작한 젬스는 중동지역 31개를 비롯해 영국·인도·남아공 등 9개국서 100여개의 고급 국제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MOU에 따라 LG전자와 젬스는 호스트 PC와 무선 접속이 가능하고 동시사용자 수를 수십명까지 확대한 네트워크 모니터, 전자칠판(Interactive White Board) 등 차세대 교육 솔루션을 공동 개발하게 된다.

특히 LG전자는 학생이 등교 후 PC를 켜면 그날의 수업일정·교재·과제 등 수업에 필요한 모든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미래형 교육 솔루션도 함께 개발해 젬스의 모든 학교에 공급할 계획이다.

젬스와의 실 공급계약은 오는 2011년 상반기 중 이뤄질 예정이라고 LG전자는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