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정훈 기자
2009.10.27 08:29:20
[이데일리 이정훈기자] 크레디트스위스(CS)증권은 기아차(000270)가 현대모비스로부터의 지분법평가이익 덕을 볼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종전 `시장수익률하회`에서 `중립`으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도 1만3600원에서 1만7000원으로 높였다.
CS는 27일자 보고서에서 "현대차에 이어 기아차도 강력한 3분기 실적을 발표했는데 보증 충당금이 줄었고 지분법이익이 크게 늘어난 덕이었다"며 "기아차 지분법이익의 가장 큰 비중은 역시 현대모비스였는데, 현대차의 강력한 순이익이 모비스의 순이익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부터 2011년까지의 판매 비용 추정치를 매출대비 14.6%에서 13%로 낮춰 잡았고 지분법이익 추정치는 57%, 28%, 26% 각각 상향 조정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