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올해 뉴타운 14곳 착공"

by윤도진 기자
2009.02.15 13:22:56

"한남 등 재정비촉진계획 연내 확정"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서울시내 뉴타운 14곳이 올해 착공을 통해 사업이 본격화된다.

서울시는 "올해 착공 계획을 가지고 있는 뉴타운 지정지역 14개 구역(153만㎡)의 사업이 지연되지 않도록 지원해 연내 착공에 차질을 빚지 않도록 하겠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착공 계획을 가지고 있는 뉴타운 지역은 ▲가재울 3·4 ▲아현3 ▲흑석4·6 ▲신정1-2 ▲왕십리 1·2·3 ▲전농7 ▲방화 긴등 ▲합정4 ▲답십리16 ▲상봉8 등 14개 구역으로 총 2만3000여가구에 해당한다.



이들 14개 구역은 대부분 관리처분 또는 사업시행인가를 받은 곳이다. 시는 이들 구역의 착공 지연을 막기위해 3650억원 규모로 조성된 재정비 촉진특별회계 기금 일부를 활용키로 했다.

시는 이와 함께 이미 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구역면적과 기반시설 등 종합적인 `재정비촉진계획'을 마련하지 못한 ▲한남 ▲창신·숭인 ▲구의·자양 뉴타운에 대해서도 연내에 계획안을 확정키로 했다.

시는 또 아직까지 재정비촉진지구로 되지 않은 10개 뉴타운 지역에 대해서도 주민들의 협의가 마무리되는 대로 지정할 계획이다.

이송직 뉴타운사업1담당관은 "경제활성화를 위해 기존 계획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는 계획"이라며 "그러나 이 같은 기존 뉴타운에 대한 행정지원은 4차 뉴타운 지정여부나 시기와는 무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