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기용 기자
2008.11.18 08:32:42
[이데일리 박기용기자] 대신증권은 18일 유가증권시장 상장예정 기업인 LG파워콤에 대해 공모가가 예상보다 낮아 매력적인 투자 대상이라고 평가했다. LG파워콤의 공모가격은 5700원으로 결정됐다.
이동섭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LG파워콤의 공모가격은 "올해 추정실적을 기준으로 PER 17.7배에 해당돼 추정 적정가격인 7700원보다도 25.9% 할인됐다"며 "불안한 주식시장 상황과 내년 인터넷 전화, IPTV로 인한 경쟁격화를 고려해도 LG파워콤은 매력적인 투자 대상"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LG파워콤의 공모가격이 예상보다 낮아 LG데이콤(015940)의 기업가치가 하락할 수 있겠지만 그 영향은 미미하다"며 "LG데이콤 장부의 LG파워콤 지분의 가치가 변하지 않는데다, 일시적으로 낮게 거래되더라도 적정가치가 변동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LG데이콤이 공모에 참여하지 않아 지분율이 45.4%에서 40.9%로 하락하므로, LG데이콤의 적정가치를 산정할 경우 LG데이콤의 목표주가는 590원 하락하게 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