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빈후드, 주식 및 가상화폐 거래 활성화로 2Q 호실적…시간 외 주가↑

by유현정 기자
2024.08.08 07:50:12

[이데일리 유현정 기자] 로빈후드(HOOD)는 주식과 암호화폐의 활발한 거래에 힘입어 7일(현지시간) 2분기 호실적을 발표했다.

이날 로빈후드의 주가는 장 마감 후 시간 외 거래에서 3%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7일(현지시간) 로빈후드는 2분기동안 6억 8,2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작년 동기 4억 8,600만 달러보다 증가한 수치이다.



소규모 투자자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은 것으로 가장 잘 알려진 이 거래 앱은 밈 주식 인플루언서인 키스 길이 소셜 미디어에 복귀하고 비디오 게임 소매업체 게임스탑의 대량 공매도 주식에 대한 관심이 다시 높아지면서 거래량이 급증했다.

한편, 암호화폐 시장도 전 세계적으로 가장 크고 인지도가 높은 토큰인 비트코인의 상승을 주도하며 올해 상반기에 뛰어난 성과를 기록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가 1월에 비트코인 ​​현물 가격을 추적하는 상장지수펀드(ETF)를 승인하고, 최근에는 이더리움에 대한 유사한 상품에도 허가를 내린 것이 비트코인 상승의 주된 요인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