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류시스템운용, 공모시장 출사표…'손익차등형' 공모펀드 첫 출시

by이용성 기자
2024.05.26 10:15:57

10%대까지 '손익차등'…오는 27일부터 판매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밸류시스템자산운용이 첫 공모펀드를 출시하면서 공모펀드 시장에 뛰어든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9월 금융위원회로부터 인가 이후 첫 행보다.

(사진=밸류시스템자산운용)
밸류시스템자산운용은 첫 공모펀드인 ‘밸류시스템 세이프 증권투자신탁’ 1호와 2호를 선보인다고 전했다. 설정금액은 1, 2호 각 45억이다. 2009년 12월 설립된 밸류시스템자산운용은 약 15년간 투자자문, 투자일임, 사모펀드 운용 등을 통해 그간 우수한 투자 성과를 냈다. 이번에는 공모펀드를 출시하면서 소액 개인투자자들 대상으로 저변 확대에 나서게 된 셈이다.

이번에 밸류시스템자산운용이 내놓은 공모펀드 상품은 회사가 추구하는 총 7개 테마인 △신성장 △글로벌리더 △펀더멘탈 △고배당&인컴 △롱숏 △하이일드 공모주 △일반공모주 사모펀드에 분산 투자하는 사모재간접펀드다.



해당 상품의 특징은 손실 10%대 구간까지 운용사가 후순위라도 우선 충당하는 손익차등형 구조로 출시되며, 목표수익률 20% 달성 시 우선적으로 조기 상환해 투자자들의 손실은 최소화하고 안전한 이익 실현을 돕게 된다는 것이다.

밸류시스템자산운용 측은 “고객 자산을 지켜주는 ‘잃지 않는 투자’로 정평이 나 있는 밸류시스템자산운용인만큼 상품 설계에 투자철학을 그대로 반영, 사모펀드 투자 전략이 그대로 유지되면서 안정감과 신뢰감을 더할 것”이라며 “밸류시스템자산운용이 제시하는 투자 전략에 따르면 변동성이 큰 주식시장에 직접 투자하는 데 따른 피로감을 덜고 투자의 선택지를 늘려줄 수 있기 때문에 앞으로 투자자들의 불안 심리를 해소할 수 있는 수익률을 거둬 투자자 신뢰 확보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밸류시스템자산운용 공모펀드 상품은 만기 2년으로, 오는 27일부터 31일까지 유안타증권, NH투자증권 등을 통해 선착순으로 판매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