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장마철 대비 철도건설현장 안전점검
by정재훈 기자
2023.05.22 08:09:23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본격적인 우기에 대비해 경기도가 철도 건선현장 안전점검에 나선다.
경기도는 23일부터 30일까지 철도건설 현장을 대상으로 우기 대비 안전관리실태 점검을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대상은 도가 직접 시행 중인 별내선 3·4·5·6 공사구역과 도봉산-옥정선 1·2·3 공사 구역 등 총 7개 철도건설 현장으로 △안전관리계획서 작성 및 관리 실태 △수해 위험 요소 확인 및 수방 대책 △침수·감전 우려가 있는 전기시설 설치 적정성 △굴착사면 유실 여부 △강풍 대비 가시설물 설치 적정성 등을 중점 점검한다.
점검단은 경기도와 건설사업관리단, 시공사, 기술 지원 기술인 등으로 총 7개 합동점검반으로 구성했다.
점검 후 경미한 사항은 즉시 조치하고 중기적 사항은 집중호우 기간이 도래하기 이전인 6월까지 조치를 완료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경기도는 호우·태풍·폭염 등에 대비한 비상근무 체계를 구축하고 기상특보 단계별 대응계획을 수립함으로써 긴급상황 발생 시 현장과 공조하여 신속한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준비를 마쳤다.
구자군 철도건설과장은 “기후환경변화로 최근 우기에 집중 호우가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점검을 통해 굴착면 붕괴나 시설물 전도 등 안전사고 위험 요소들을 사전에 점검·대비해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