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하지나 기자
2022.10.08 11:00:00
지지옥션, 10월 1주차 법원 경매 동향
40건 중 8건 낙찰..낙찰 매물 모두 1회 이상 유찰
남산롯데캐슬아이리스 전용 211㎡, 28.3억..낙찰가율 93.8%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이번주 서울 아파트 낙찰률은 20%를 나타냈다. 평균 응찰자수는 1.9명이며, 낙찰된 매물은 모두 한차례 이상 유찰된 매물로 나타났다.
8일 지지옥션에 따르면 10월 1주차(10월 4일~10월 7일) 법원 경매는 총 1685건이 진행돼 이중 501건이 낙찰됐다. 낙찰가율은 75.6%, 총 낙찰가는 1691억원을 기록했다.
수도권 주거시설은 495건이 경매에 부쳐져 이중 138건이 낙찰돼 낙찰률은 27.9%, 낙찰가율은 79.4%를 기록했다. 서울 아파트는 40건이 경매에 부쳐져 이중 8건이 낙찰됐고, 낙찰가율은 87.8%를 기록했다.
서울에서 낙찰된 주요 물건을 살펴보면, 중구 남산롯데캐슬아이리스 전용 211㎡는 3명이 입찰에 참여한 가운데, 감정가 30억2000만원의 93.8% 수준인 28억3276만원에 낙찰됐다. 해당 물건은 한차례 유찰된 바 있다. 강서구 가양동 강서한강자이 전용 127㎡는 단독입찰로 14억5110만원에 낙찰됐다. 낙찰가율은 82.9%이다.
이번주 최다 응찰자 수 물건은 인천 남동구 구월동에 위치한 아파트(전용 75㎡·사진)로 53명이 입찰에 참여해 감정가(5억5800만원)의 70.2%인 3억 9166만원에 낙찰됐다. 인천만월초등학교 남동측 인근에 소재한 아파트로 2015년 6월에 보존등기 됐다. 총 768가구의 8개동 단지로서 해당 물건은 29층 중 5층, 방3개 욕실 2개 구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