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민정 기자
2021.01.05 00:05:00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대전의 9급 공무원 합격자가 수년간 악성 댓글로 아이돌 그룹 멤버를 성희롱했다며 그를 처벌해달라는 국민청원이 등장했다.
지난달 31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대전 9급 공무원 합격한 아동성희롱범을 고발합니다’라는 제목으로 청원이 올라왔다.
먼저 청원인은 “디시인사이드 국내야구 갤러리에서 오랫동안 활동한 악플러를 고발한다”며 “걸그룹의 만 15∼17세 미성년자 멤버들을 대상으로 수년간 신체 부위 등을 빗댄 입에 담지도 못할 악성 댓글들을 끊임없이 달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본인이 직접 2020년 10월 대전시 지방공무원 채용시험 합격 문자와 함께 지방행정서기보 시보 임용장을 인증했다”며 “(성희롱범이) 공무원이 되어 국민 혈세를 축낸다니 사회구성원으로서 도저히 좌시할 수가 없다”고 지적했다.
청원인은 또 “부디 이런 파렴치한 미성년자 성희롱범이 국민이 낸 혈세를 받아 가며 공무원직을 수행치 못하도록 막아주시길 요청한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