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입주하는 행복주택, 입주자 모집 공고

by황현규 기자
2020.12.25 10:38:33

강남 ‘디에이치자이개포’부터 ‘공덕 자이’까지
보증금 2700만원~2억 6000만원 대
소득 등 따져 입주자 모집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디에이치자이개포 및 방배그랑자이, 강동 리엔파크 등 27개 단지에서 총 1479가구 규모의 행복주택 입주자를 모집했다고 25일 밝혔다. 입주자 모집 공고는 전날 오후 4시부터 SH공사 홈페이지에 게시됐다.

고덕자이 조감도(사진=SH공사 제공)
이번 공급은 서울시 소유의 역세권 매입형 물건인 디에이치자이개포와 공사 건설형 다가구 물건인 삼양동 행복주택 등을 비롯한 11개 신규 단지에서 이루어진다. 강남구, 강동구 등 서울 9개 자치구에 위치한 잔여공가 가구도 이에 포함된다.

신규공급은 고덕자이, 디에이치라클라스, 방배그랑자이, 북한산두산위브2차 등 재건축·재개발 물건들이 주를 이룬다.

행복주택은 주변 전세시세의 60~80% 수준으로 공급되는 임대주택이다. 이번 공고의 전세보증금과 임대료는 각각 2790만0000원~2억6240만원, 8만8000원~83만원 수준으로 단지의 유형·계층·면적 별로 상이하게 적용된다.



행복주택은 대학생·청년·신혼부부·고령자·주거급여수급자를 대상으로 공급되는 임대주택이다. 입주자모집공고일 현재 해당 자격에 속하는 무주택세대구성원이어야 하며 요구하는 자동차가액·소득·자산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이번 공고는 각 계층별로 대학생(193가구), 청년(307가구), 신혼부부(695가구), 고령자(198가구), 주거급여수급자(86가구)가 공급된다.

청약신청은 내년 1월 6일부터 8일까지 인터넷을 통해 가능하다. 코로나19 예방 및 청약자의 안전을 위해 방문청약을 우편접수로 대신한다. 우편접수는 1월 6일부터 11일까지 도착한 등기에 한해 유효하다. 입주는 2021년 7월부터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