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여자리그 `2018 LG배 한국여자야구대회` 개막

by양희동 기자
2018.10.21 10:00:00

20일 경기도 이천 LG챔피언스파크서 열려
전국 39개팀 830여명..내달 11일 결승전

지난 20일 경기도 이천에 있는 ‘LG챔피언스파크’에서 국내 최대 여자야구 리그 ‘2018 LG컵 한국여자야구대회’ 개막식이 열렸다. [LG전자 제공]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LG전자(066570)가 한국여자야구연맹과 공동 주최하는 ‘2018 LG배 한국여자야구대회’가 개막했다.

지난 20일 경기도 이천 ‘LG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대회 개막식에는 LG전자 경영지원부문장 이충학 부사장, 한국여자야구연맹 한택근 회장, 이천시 생활체육회 윤두진 수석부회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또 여성 스포츠 스타인 남현희(펜싱), 윤미진(양궁)과 ‘국민타자’ 이승엽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다음달 11일까지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총 39개 팀 830여 명선수가 참가해 열띤 경합을 벌인다. 경기는 챔프리그와 퓨처리그로 나눠 열린다. LG전자는 성공적인 대회 개최와 한국 여자야구의 발전을 기원하는 의미에서 선수들과 주요 참석자들이 소망을 적은 엽서를 소망나무에 다는 이벤트도 진행했다.



개막경기에서는 지난해 우승팀 ‘후라’와 ‘블랙펄스’가 승부를 펼쳐 블랙펄스가 7대 0으로 승리했다.

올해로 6회를 맞는 LG배 한국여자야구대회는 국내 최대 규모의 여자야구 리그다. LG전자는 국내 여자야구의 저변 확대를 위해 2012년부터 한국여자연맹과 공동으로 주최하고 있다. 주요 경기는 MBC 스포츠플러스 채널을 통해 중계된다.

이충학 LG전자 지원부문장은 “한국 여자야구가 더 높이 도약할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