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재호 기자
2014.08.10 11:00:00
스마트 TV + 디지털 사이니지 ''신개념'' 제품
광고 콘텐츠 제작 솔루션, 세로 모드 등 지원
[이데일리 이재호 기자] 스마트 TV와 디지털 사이니지(상업용 디스플레이)가 결합된 신개념 TV가 나왔다.
삼성전자(005930)는 중소 자영업자들을 위한 40·48인치 ‘삼성 스마트 사이니지 TV’를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스마트 사이니지 TV는 기존 TV 기능과 상업용 디스플레이의 정보 및 광고 제공 기능을 결합해 매장 내에서 상황에 맞게 활용할 수 있다.
예컨데 식당의 경우 TV를 통해 야구 중계와 메뉴, 이벤트 등을 같이 표시할 수 있다.
또 삼성 스마트 사이니지 TV는 자영업자들이 광고 콘텐츠를 신속하게 제작·관리할 수 있는 ‘매직인포 익스프레스(MagicInfo Express)’ 솔루션을 PC와 모바일 등 2가지 버전으로 지원한다.
이 솔루션은 비즈니스 콘텐츠 제작을 위한 별도의 PC 및 소프트웨어가 필요하지 않아 비용 절감에 도움이 되며, 200개 이상의 무료 디자인 템플릿과 샘플 영상을 제공해 전문적인 형태의 콘텐츠 제작이 가능하다.
스마트 사이니지 TV는 기존 TV와 달리 세로 모드를 지원해 광고 이미지, 포스터 등 세로 화면을 효과적으로 표현할 수 있으며, 설치 및 사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스탠드와 월마운트를 함께 제공한다.
하루 최대 16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으며, 2년 무상 애프터서비스(A/S)를 지원한다.
김석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전무는 “기존 매장 내 광고는 일반 TV에 의존해 고객의 시선을 끌기 어려웠고 광고를 변경하고 업데이트하는 것도 제한적이었다”며 “삼성 스마트 사이니지 TV는 매장 디스플레이 솔루션의 패러다임을 바꿀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이 제품은 11일부터 삼성전자 온라인 스토어(store.samsung.com/sec)를 통해 우선 판매되며, 8월 중순 이후에는 전국 디지털프라자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
출고가는 40인치 105만원, 48인치 137만원이며, 출시 기념 프로모션으로 11~18일 구매 고객에 한해 64GB USB 메모리와 주유상품권을 증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