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임성영 기자
2014.06.25 08:06:00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LIG투자증권은 컴투스(078340)에 대해 실적 모멘텀이 주가를 끌어 올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목표주가를 종전 4만4000원에서 8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정대호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연이어 해외에서 흥행하고 있어 본격적인 이익레버리지가 기대된다”면서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504% 증가한 122억원,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425% 성장한 40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서머너즈워가 국내외 합산해 하룻동안 벌어들이는 돈이 2억원 중후반으로 추정된다”면서 “글로벌 런칭 이후 아시아권을 중심으로 흥행 중이며 전세계 매출 100위권 내 국가가 50여 곳에 달한다”고 말했다.
이어 “하반기 낚시의 신과 서머너즈워가 중국 안드로이드 시장에 진출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면서 “두 게임 모두 iOS에서 흥행했던 만큼 기대를 가질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중국 안드로이드 시장은 애플 보다 커서 흥행에 성공할 경우 실적에도 더 긍정적이라는 판단이다.
마지막으로 “하반기 쿵푸펫 컴투스프로야구 등 신작들이 대기중인데 넓어진 사용자풀을 대상으로 신작 홍보도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