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대웅 기자
2014.06.18 08:04:08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은 18일 한국전력(015760)에 대해 기저발전 확대라는 구조적 변화에 주목하라며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5만5000원을 유지했다.
김승철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전력구입단가인 SMP가 5월 중순 이후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며 “SMP 하락은 연료비 및 전력구입비 감소로 이어져 한국전력의 실적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SMP는 원가와 발전 믹스에 따라 구성이 되는데 원가가 하락하거나 기저발전 비중이 확대되면 SMP가 하락하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이어 “기저발전 비중 확대애 따른 SMP 하락은 구조적인 변화로 주목할 대목”이라며 “영흥5호기 석탄화력 발전기가 상업운전을 개시했고, 원전 가동률 역시 전년대비 크게 개선됐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이라크 사태에 따른 유가 상승보다 기저발전 확대의 구조적 변화에 주목할 것을 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