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윤종성 기자
2013.03.17 12:00:32
18개 시·군 도시민 농촌유치 지원사업 대상자로 신규 선정
사업 참여 시·군 35곳으로 늘어..3년간 총 6억원씩 지원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경제불황과 은퇴자 증가 등으로 귀농·귀촌 인구가 크게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지자체의 도시민 유치사업의 지원사격에 나선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전북 고창·경북 예천·제주 서귀포 등 18개 시·군을 도시민 농촌유치 지원사업 대상자로 신규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로써 기존 17개 시군을 포함해 총 35개 시군이 사업에 참여하게 됐다.
이는 지난해에 비해 약 30% 증가한 것으로, 선정된 시·군은 귀농·귀촌지원센터 운영, 농촌체험 지원, 빈집 정보 및 창업자금 알선, 멘토링 상담, 지역특성에 맞는 맞춤형 귀농교육 지원 등의 프로그램을 추진할 수 있도록 3년간 총 6억원을 지원받는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도시민 농촌유치 지원사업이 인구 감소에 어려움을 겪는 농어촌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귀농·귀촌 활성화와 도·농 상생에 많은 기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농식품부는 중앙정부와 지자체의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지자체간 선의의 경쟁을 유도해 그 결과에 따라 인센티브와 페널티를 더욱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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