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진우 기자
2012.11.25 11:15:28
[이데일리 김진우 기자]다큐멘터리를 제작·연출하는 독립PD들이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를 지지하며 문 후보 멘토단에 합류했다.
독립영화 사상 최초 300만명 관객을 동원한 ‘워낭소리’의 이충렬 감독, 세계적인 다큐감독인 ‘오래된 인력거’의 이성규 PD를 비롯한 독립PD협회 역대 회장단 등 30명의 독립PD들은 25일 “다큐멘터리에서 드러난 우리 사회의 희망과 열정을 현실 정치에서 가장 잘 실현할 수 있는 대선 후보는 문재인 후보라 믿는다”며 이처럼 밝혔다.
30명의 독립PD들은 2008년 언론노조와 함께 미디어 악법 저지 투쟁에 나선 이후 약 4년 만에 다시 뭉쳤다. 이들은 “5년을 반복하고 싶지 않다. 정권을 바꿔야 한다는 절박함이 이번 ‘대선’에 담겨 있다”며 “독립PD들은 기나긴 논쟁과 격론 끝에 문 후보가 가장 현실적이며 구체적인 대안으로서의 대통령 후보라는 결론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독립PD 30인의 명단
이성규(‘오래된 인력거’, 독립PD협회 초대회장) 최영기(EBS ‘선생님이 달라졌어요’, 독립PD협회 2대회장) 이홍기(KBS 스페셜 ‘만행’, 독립PD협회 3대회장) 박승찬(KBS ‘세계의 도시’) 강경란(KBS ‘인간의 땅’) 안해룡(‘나의 마음은 지지 않았다’) 송규학(‘푸른 바람의 노래’) 이헌희(KBS ‘백년의 가게’) 이충렬(‘워낭소리’) 안재민(‘오백 년의 약속’) 박환성(‘욕망의 게임’, ‘투마’) 이동기(MBC ‘오늘아침’) 장정훈(MBC ‘W’) 윤성일(KBS ‘세상의 아침’) 김은정(MBC ‘천상고원 무스탕’) 진모영(‘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박혁지(‘춘희막이’) 서민원(MBC ‘통일전망대’) 노홍석(KBS ‘걸어서 세계 속으로’) 김영미(MBC ‘소말리아, 동원호’) 이승준(‘달팽이의 별’) 박정남(MBC ‘W’) 원호연(‘강선장’) 최우영(일본NHK ‘Here Comes Uncle Joe’) 최복희(SBS ‘동물농장’) 정자경(KBS ‘세계는 지금’) 김달해(EBS 다큐프라임 ‘탈북, 그 후’) 이승구(MBC ‘PD수첩’) 김승희(KBS ‘서대문형무소’) 진효민(MBC ‘통일전망대’)